마인드셋: 그릿 — 오래 버티는 사람의 조건
그릿: 오래 버티는 사람의 비밀
혹시 이런 친구를 본 적 있나요? 처음에는 달리기가 느렸는데, 매일 조금씩 연습해서 나중에는 반에서 제일 빨라진 친구요. 그 친구가 가진 힘의 이름이 바로 그릿(Grit)이에요.
그릿은 심리학에서 쓰는 말이에요. 뜻은 간단해요. 좋아하는 목표 하나를 오랫동안 붙잡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힘이에요. 머리가 좋은 것과는 달라요. 시험 점수로 재는 능력이 아니거든요. 마음의 근육에 가까워요.
그릿은 두 가지 재료로 만들어져요
그릿을 요리라고 생각해 볼까요? 재료는 딱 두 가지예요.
- 열정: "나는 이걸 정말 좋아해!"라는 마음이에요. 하루 이틀 좋아하는 게 아니라, 몇 달, 몇 년 동안 계속 좋아하는 거예요.
- 끈기: 어려운 일이 생겨도 "그래도 한 번 더 해 보자"라고 다시 일어나는 힘이에요.
둘 중 하나만 있으면 안 돼요. 좋아하기만 하고 금방 그만두면 열정만 있는 거고, 억지로 꾸역꾸역 버티기만 하면 오래 못 가요. 두 개가 합쳐져야 그릿이 돼요.
일하는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이렇게 보여요
저는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글을 쓰는 일을 해요. 이 세계에서 그릿은 매일 보여요.
예를 들어 볼게요.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버그라는 게 나와요. 버그는 프로그램이 이상하게 움직이는 오류예요. 어떤 버그는 30분이면 고쳐요. 그런데 어떤 버그는 사흘 동안 붙잡아도 안 고쳐져요. 화면만 봐도 속이 답답해지죠.
이때 사람들이 두 갈래로 나뉘어요. 한쪽은 "나는 이 일에 재능이 없나 봐" 하고 마음이 꺾여요. 다른 한쪽은 이렇게 말해요.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다시 보자." 그리고 다음 날, 어제 안 보이던 실마리를 찾아내요. 신기하게도 오래 일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잘 풀린 순간보다 안 풀렸는데 계속 붙잡았던 순간이 실력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영상을 만드는 사람도 똑같아요. 첫 작품은 대부분 아무도 안 봐요. 열 번째, 스무 번째 작품쯤에서 조금씩 나아져요. 그릿이 있는 창작자는 첫 작품의 초라함을 견디고 스무 번째까지 가는 사람이에요.
재능보다 그릿이 힘이 센 이유
재능은 출발선에서 조금 앞서 있는 것과 같아요. 그런데 목표가 아주 멀리 있다면 어떨까요? 출발이 조금 빨라도, 중간에 멈추면 도착하지 못해요. 반대로 출발이 느려도 계속 걸으면 언젠가 도착해요.
거북이와 토끼 이야기, 알죠? 그릿은 거북이의 힘이에요. 다만 진짜 세상의 거북이는 그냥 걷기만 하지 않아요. 어제보다 조금 더 잘 걷는 방법을 궁리하면서 걸어요. 이게 중요해요. 똑같은 실수를 백 번 반복하는 건 그릿이 아니라 고집이에요. 그릿은 "다시 하되, 조금 다르게 다시 하기"예요.
그릿을 기르는 세 가지 연습
좋은 소식이 있어요. 그릿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기를 수 있는 힘이에요. 근육처럼요. 일하는 어른들이 실제로 쓰는 방법을 쉽게 바꿔서 알려 줄게요.
- 목표를 잘게 쪼개기. "책 한 권 쓰기"는 너무 커서 무서워요. "오늘 한 문단 쓰기"는 할 만해요. 프로그래머들도 큰 프로그램을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눠서 하나씩 만들어요. 작은 성공이 쌓이면 계속할 힘이 생겨요.
- 실패를 정보로 바꾸기. 실패했을 때 "나는 안 돼"라고 말하는 대신 "이 방법은 안 되는구나. 그럼 뭘 바꿔 볼까?"라고 물어보세요. 실패가 창피한 점수가 아니라 다음 시도의 힌트가 돼요.
- 멈추는 날을 미리 정하지 않기. "안 되면 그만둬야지"라고 생각하며 시작하면 작은 벽에도 그만두게 돼요. 대신 "오늘 몫만 하자"라고 생각하세요. 오늘 몫을 매일 하다 보면 어느새 멀리 와 있어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기억해요
그릿은 이를 악물고 참기만 하는 게 아니에요. 좋아하는 마음이 바탕에 있어야 오래 가요. 그러니까 먼저 좋아하는 걸 찾고, 그다음에 그것과 오래 함께 있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오늘 잘하는 사람보다, 내일도 하는 사람이 결국 멀리 갑니다. 그게 그릿이 우리에게 알려 주는 비밀이에요.
출처
리깅 파이프라인 자동화 도구
반복 작업은 스크립트에게. 현업에서 쓰는 리깅 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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