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옴니버스: 모두가 함께 만드는 3D 세상
엔비디아 옴니버스: 모두가 함께 만드는 3D 세상
옴니버스가 뭐예요?
여러분, 친구들과 함께 커다란 레고 성을 만든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친구들이 모두 다른 동네에 살아요. 어떻게 하나의 성을 같이 만들 수 있을까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가 바로 그 문제를 풀어주는 도구예요. 옴니버스는 엔비디아라는 회사가 만든 3D 협업 플랫폼이에요. 협업은 "함께 일한다"는 뜻이고, 플랫폼은 "일할 수 있는 커다란 놀이터"라고 생각하면 돼요.
즉, 옴니버스는 여러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3D 세상을 같이 만들 수 있는 놀이터랍니다.
왜 이런 게 필요할까요?
영화 속 멋진 우주선이나 게임 속 커다란 도시를 떠올려 보세요. 그런 3D 작품은 한 사람이 만들지 않아요. 수십 명, 수백 명이 함께 만들어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어요. 사람마다 쓰는 프로그램이 달라요. 어떤 사람은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을 쓰고, 어떤 사람은 움직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써요. 마치 어떤 친구는 레고를 쓰고, 어떤 친구는 찰흙을 쓰고, 어떤 친구는 종이접기를 하는 것과 같아요.
서로 다른 재료로 만든 작품을 하나로 합치기는 정말 어렵겠죠? 옴니버스는 이 서로 다른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서 하나로 합쳐주는 마법의 작업실이에요.
비밀 열쇠: USD라는 공통 언어
옴니버스에는 아주 중요한 비밀이 하나 있어요. 바로 USD라는 파일 형식이에요. USD는 "유니버설 씬 디스크립션(Universal Scene Description)"의 줄임말이에요. 우리말로 하면 "모두가 쓸 수 있는 장면 설명서" 정도가 돼요.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한국 친구, 미국 친구, 프랑스 친구가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두가 알아듣는 공통 언어가 필요하겠죠?
USD가 바로 3D 세계의 공통 언어예요. 어떤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든, USD라는 언어로 바꾸면 옴니버스 안에서 모두가 서로의 작품을 볼 수 있고 고칠 수 있어요. 옴니버스는 이 USD를 아주 많이 활용해요.
실시간이라는 게 뭐예요?
옴니버스의 또 다른 자랑은 실시간(리얼타임)이라는 점이에요. 실시간은 "지금 바로"라는 뜻이에요.
친구가 성의 지붕을 빨간색으로 바꾸면, 내 화면에서도 바로 그 순간 지붕이 빨갛게 변해요. 편지를 보내고 며칠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전화 통화처럼 바로바로 주고받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에 있는 디자이너와 한국에 있는 디자이너가 같은 3D 자동차를 동시에 다듬을 수 있어요. 정말 신기하죠?
옴니버스는 어디에 쓰일까요?
1. 영화 특수효과 (시각효과)
영화에서 용이 날아다니고, 우주선이 폭발하는 장면을 본 적 있나요? 이런 장면은 진짜가 아니라 컴퓨터로 만든 시각효과(VFX)예요.
시각효과를 만들 때는 정말 많은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해요. 배경 만드는 팀, 캐릭터 만드는 팀, 빛을 다루는 팀이 따로 있거든요. 옴니버스를 쓰면 이 팀들이 하나의 장면을 동시에 보면서 함께 작업할 수 있어요.
2. 디지털 트윈 (쌍둥이 만들기)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쌍둥이"라는 뜻이에요. 진짜 공장이나 건물을 컴퓨터 속에 똑같이 만드는 거예요.
왜 쌍둥이를 만들까요? 연습을 하기 위해서예요! 예를 들어 볼게요.
- 진짜 공장에서 기계 위치를 바꾸려면 돈도 많이 들고 위험할 수 있어요.
- 하지만 컴퓨터 속 쌍둥이 공장에서는 마음껏 바꿔보고 실험할 수 있어요.
- 제일 좋은 방법을 찾은 다음, 진짜 공장에 적용하면 돼요.
마치 진짜 시험을 보기 전에 연습 문제를 풀어보는 것과 같아요. 실수해도 괜찮은 연습장이 있으면 진짜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정리해 볼까요?
오늘 배운 내용을 세 가지로 정리해 봐요.
- 옴니버스는 엔비디아가 만든 실시간 3D 협업 놀이터예요. 멀리 있는 사람들도 하나의 3D 세상을 함께 만들 수 있어요.
- USD는 3D 세계의 공통 언어예요.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만든 작품도 USD 덕분에 한 곳에 모을 수 있어요.
- 옴니버스는 영화 특수효과와 디지털 트윈(공장·건물의 디지털 쌍둥이) 같은 곳에서 쓰여요.
앞으로 여러분이 멋진 애니메이션 영화를 볼 때, "저 장면은 어쩌면 여러 나라 사람들이 옴니버스 같은 곳에서 함께 만들었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해 보세요. 컴퓨터 속 놀이터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3D 세상, 정말 멋지지 않나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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